이사창구
흩어진 이사 행정을 날짜순 할 일과 공식 창구로
- 출시
- 2026.10
- 역할
- 기획 · 개발
- 기술
- 4개
- 분야
- 모바일 웹
미리보기
이 앱에 대하여
서울에서 이사할 때 필요한 신고·공과금 정산·생활 준비를 날짜순 할 일로 만들고 공식 처리 창구에 연결하는 모바일 웹 MVP.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1라운드 진출작으로, 배포까지 마쳤지만 실제 쓸모와 수요는 아직 검증 전이다.
왜 만들었나
이사 한 번에 거쳐야 하는 창구는 생각보다 많다. 전입신고는 정부24나 주민센터, 가스 철거와 연결은 동네마다 다른 도시가스사, 수도 정산은 아리수, 큰 가구를 버리려면 구청이다. 기한도 제각각이다. 전입신고는 이사한 날부터 14일, 신고 대상 임대차 계약은 계약한 날부터 30일.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흩어져 있어서 어렵다. 그래서 이사 지역과 날짜를 넣으면 할 일이 날짜순으로 나오고, 할 일마다 그 일을 처리하는 공식 창구로 바로 이어지는 화면을 만들었다.
이 아이디어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에 팀 ’백지에서’로 도전했다. 약 9만 3천 명이 지원한 아이디어 평가를 통과해 지금은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무엇을 만들었나
이사창구는 서울 이사 준비용 모바일 웹이다. 새집이 있는 자치구와 이사 날짜, 거주 형태를 고르면 신고·공과금·짐 정리·생활 준비 할 일이 만들어지고, 할 일마다 처리 창구·준비물·3단계 처리 순서·공식 링크가 붙는다. 실제 신고나 예약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안내와 연결까지다.

링크를 공유하면 뜨는 소개 이미지. 앱의 한 줄 소개를 그대로 담았다.
홈에는 지금 확인할 할 일이 최대 3개, 그 아래 8개 분야(계약·보증금, 이사·집 점검, 청소·폐기물, 공과금, 인터넷·관리실, 행정신고, 주소 변경, 비용·입주 자금)가 놓인다. 하단 메뉴는 홈·할 일·비용·내 이사 넷이다. 날짜가 정해진 미완료 일정은 ICS 파일로 내려받아 휴대폰 캘린더에 넣을 수 있다.

홈. 지금 확인할 일 3개와 8개 준비 분야가 한 화면에 있다.

할 일 하나를 펼치면 어디서, 무엇을 들고, 어떤 순서로 처리하는지가 나온다.
화면은 가상의 이사 계획을 입력해 찍었다.
어떻게 만들었나
서버 없이, 정적 파일만. HTML·CSS·JavaScript 모듈뿐이라 빌드 도구도 패키지 설치도 없다. 서버 DB·회원가입·분석 도구도 없다. 계획은 기본적으로 메모리에만 있어서 새로고침하면 사라지고, 저장을 켠 사람만 그 브라우저에 남는다. 검색한 도로명 주소는 저장에서도, 계획 파일 내보내기에서도 빠진다. 주소 검색용 카카오 스크립트는 검색 버튼을 누를 때만 불러온다.
기한은 규칙으로, 판단은 기관으로. 전입신고는 이사일 +14일, 임대차 신고는 계약일 +30일로 계산한다. 신고 대상은 서울 주택 기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로 판정하고, 금액이 그대로인 갱신은 뺀다. 2021년 6월 이전 계약이나 정보가 모자란 경우는 ’확인 대상’으로 남긴다. 공휴일과 개별 예외는 반영하지 않으므로 화면에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범위는 있는 그대로. 서울 25개 구를 모두 고를 수 있지만, 도시가스는 5개 공급사를 구 단위 후보로만 보여준다. 한 구에 공급사가 여럿이면 전부 띄우고 주소로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대형폐기물 공식 안내는 5개 구만 연결했고, 나머지는 120 문의로 넘긴다. 날짜 계산·신고 판정·저장 호환·분야 분류는 자동 테스트 22개로 고정했다.
걸렸던 것
이사 준비는 날짜가 정해지기 전에 시작된다. 첫 버전은 이사 날짜가 없으면 계획을 만들 수 없었다. 모든 기한이 이사일에서 계산되니 당연해 보였지만, 준비가 가장 필요한 때는 오히려 날짜가 아직 없을 때다. 날짜 미정과 예상 시기를 받도록 바꿨다. 날짜가 없으면 할 일은 기한 없이 만들어지고, 날짜를 정하는 순간 기한이 계산된다. 기한 없는 항목은 캘린더 파일에서 빼고, 내보낼 일정이 하나도 없으면 버튼을 끈다.
입주했다고 보증금을 돌려받은 건 아니다. 첫 버전에는 이 구분이 없었다. 전세·월세에서는 새집 입주와 이전 집 보증금 회수가 따로 움직이고, 반환이 입주보다 늦을 수도 있다. 두 상태를 따로 체크하게 나누고, 반환이 늦어질 수 있다고 입력하면 이사 전에 권리 유지 절차를 상담 창구에 확인하라는 할 일을 앞쪽에 올린다. 법적 판단은 하지 않는다. 확인할 곳을 알려줄 뿐이다.
내가 잡은 약속이 법정 기한을 가리면 안 된다. 할 일마다 직접 예약일을 적을 수 있게 하면서 홈의 정렬 기준을 다시 정해야 했다. 예약일로만 정렬하면, 전입신고 예약을 기한보다 늦게 잡았을 때 그 늦은 날짜 뒤로 기한이 묻힌다. 그래서 기한이 있는 일은 예약일과 기한 중 이른 쪽으로 줄을 세운다.
어디까지 왔나
만들기는 끝났고, 쓸모는 아직 검증 전이다. 여섯 번째 배포 버전까지 올렸고, 자동 테스트 22개와 320·390·1024px 화면 점검을 통과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화면만 보고 목적과 다음 행동을 이해하는지, 이사를 앞둔 사람이 이걸 끝까지 쓰는지는 아직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다. 흩어진 창구를 한 화면에 모을 수 있다는 앞 절반만 확인된 셈이다.
1라운드에서는 책임 멘토와 1:1 멘토링을 받고, 12월에 활동 보고서와 사업계획서로 2라운드 진출을 평가받는다. 10월 27일 멘토링에서 방향을 둘 정했다. 첫 고객은 이사하는 개인으로 좁혀 가장 가벼운 형태로 수요부터 본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이 설명 자료와 화면만으로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이해하게 만든다. 이사는 자주 하는 일이 아니라서, 어디서 돈을 받을지는 따로 풀어야 할 문제로 남겼다.
남은 것
다음은 만드는 일이 아니라 보여주는 일이다. 이사를 앞둔 사람에게 써 보게 하고, 빠진 할 일과 막히는 입력을 기록한다. 기능 쪽으로는 대형폐기물 안내가 25개 구 중 5개 구에만 있고, 가스 공급사는 주소 단위로 확정하지 못한다. 공휴일 반영, 알림, 기기 간 동기화도 없다 — 지금은 계획 파일을 직접 옮겨야 한다.
정보
- 만든 사람
- 배기표 (kipioneer)
- 역할
- 기획 · 개발
- 기술
- HTML · CSS · JavaScript · node:test
- 출시
- 태그


